AWS saa-C03 합격 후기

2달 반정도를 시달렸던 saa 시험을 드디어 치렀고 당일에 합격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간단한 후기와 공부 방법에 대해 적어보겠다. 

 

개념 공부

실무에서 aws를 사용하고 있지만 VPC 전반이나 aws 서비스들을 잘 아는건 아니어서 기본 개념을 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 한 달 반 정도는 Udemy 강의를 통해 전체적인 서비스 이해와 개념들을 익혔다. 

 

https://www.udemy.com/course/best-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

강의가 긴 만큼 세세하고 또 시험에 나올만한 포인트를 짚어주고 있어서 개념 이해 뿐만 아니라 문제 풀이 후 복습에도 큰 도움이 됐다.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시험 합격을 위해서라면 투자할만 한거 같다. 

강추

 

 

사실 개념 공부는 강의로 다 때웠다. 이 강의만 들어도 충분하다. 그리고 시험볼 사람이 아니어도 공부 용으로도 괜찮은 강의라고 생각한다. 

 

실전 문제

문제는 크게 4군데에서 구해서 풀었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덤프란 덤프는 거의 다 풀어본듯. 

체감상 80%는 이미 덤프에서 본 문제들이었다. 개념 공부만해서는 합격점에 들기 힘들고, 꼭 실전 덤프 문제를 풀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달 반 정도 개념 공부를 진행하고 3주 정도는 문제만 풀면서 오답노트 작성했다. 

 

1. examtopics 

- 작성일 기준 170번까지 무료로 문제가 풀려있다. 답이 안맞는게 좀 있지만 discussion을 참고하면 충분히 도움이 된다. 다만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영어로 공부해야하는데, 실전 시험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영어 지문으로도 제공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된다. 

 

2. Korean Dump

- 한국어로 시험을 접수해놔서 한국어로도 문제를 좀 익혀놔야할거 같다는 생각에 결제했다. 약 400개의 한국어로된 덤프 문제가 수록되어있다. 결론을 말하면 비추다. 사지 마세요.

이유: 오답이 꽤 있는거 같은데 examtopics 처럼 틀린답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더 헷갈리는게 많았다. 그리고 examtopics에 있는 문제들이랑 꽤 겹치기도하고. 

근데 거의 시중에 있는 문제들을 다 모아놓은거 같긴했다. 양치기를 원하고, 돈이 많으시면 구매를 말리진 않겠습니다. 

 

3. udemy 강의 문제

- 위에 적었던 그 강의에서 마지막 세션으로 연습문제를 65개 제공한다. 물론 세션 끝나고도 퀴즈가 있는데 그건 그냥 개념확인용인거 같고, 마지막 연습문제는 실전처럼 2시간 10분의 시간과 함께 제공된다. 

다른 덤프들은 진짜로 시험에 그대로 나왔다면, 강의에 있는 문제들은 실전에 그대로 나오거나 하진 않았다. 

다만 꽤 시험에 중요하게 나오는 서비스들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질문들이 많아서 공부용으로는 아주 좋았다. 

 

4. aws skill builder

- aws skill builder에 가면 무료 문제 20개를 제공한다. 그리고 한달에 29달러를 내고 구독하면 볼 수 있는 65문제 세트도 있다. 

절대 붙고 싶다는 생각에 29달러까지 결제해서 문제를 풀어봤다. 

여유가 되면 꼭 풀어보는게 좋다. 시험문제에 그대로 나오고, 또 출제자(=aws)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들이 다 문제에 나와서 마지막 점검에 큰 도움이 됐다. 그리고 시험과 똑같이 플래그, 메모 기능을 제공해서 시험이 대충 이렇게 진행되겠구나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다. 

시간 배분을 미리 경험하는데도 도움이 됐다. 

 

시험 후기

PearsonVue로 집에서 시험을 봤다. 일단 시험볼 환경이 갖춰져 있어야 하는데 책상도 치우고 하는게 좀 귀찮았다. 

그래도 시험장 직접가서 보는것보단 편했겠지.

인도인 시험관리관과 대화하는데 영어 악센트가 진짜 못알아듣겠는 정도였다. 특히 시험전에 긴장한 상태여서 뭐라고 하는지 더 알아듣기가 어려웠다.

근데 뭐 한거는 노트북 들고 책상 보여주라는것, 손 들어서 스마트 워치없는지 확인하는것 정도였다. 

 

프로그램을 깔고 시험을 보는데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기능이 많아서 좋았다. 

플래그 기능도 꽤 열심히 활용했고, VPC Configuration 문제들은 직접 그려봐야 더 머리에 잘 들어오는 느낌이었는데 화이트보드라는 기능도 있었다. 마지막에 헷갈렸던 문제들은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풀었다. 

 

연습 문제를 풀때는 2시간 10분중에서 한 20분은 남았는데 거의 3분남기고 제출했다. 검토까지 다 하고 제출하긴했다. 

시간이 모자르진 않으나 얼마나 고심해서 푸느냐에 따라 촉박하다고 느낄수도 있겠다 싶었다. 

 

문제 풀면서 아 이거 덤프에서 봤었는데... 하는게 80%이상 이었다. 

덤프를 꼭 푸시오

 

 

 

합격 점수

 

 

문제풀면서 본 문제가 많이 나왔다 싶긴했는데 그래도 헷갈려서 떨어질까봐 걱정이 됐었는데..

그래도 붙었다 ㅎㅎ

819면 예상 점수보다 높게 붙은편. 붙어도 간당간당하게 700점대일줄 알았는데

 

하~

저 이제 aws solutions architect 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