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취 성공?

제목이 의문문인 이유

아직 계약서 작성을 안했기 때문이다.

 

계약서 작성을 안한이유

background check가 안됐기 때문이다. 

 

background check가 안된 이유

퇴사 일자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퇴사 일자를 받지 않은 이유

계약서 작성을 안했기 때문이다. 

 

기적의 사이클 논법의 미로속의 빠진 현재.

파이널 인터뷰 패스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기 보다는 그래서 이 절차가 언제 끝나서 앞으로 내 미래가 어케 될지를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 잡혀있게 되는 요즘이다. 

 

비자 프로세스는 또 어떻게 진행될거며

오퍼레터 하나 믿고 현재 회사를 퇴사해도 되는 것인가 하는 불안감

근데 또 현재회사에서의 빡침이 더 이상 잠재워지지 않음에 대한 지침

하여튼 이런 저런것들이 겹쳐서 합격의 기쁨보다는 혼란감이 크다.

 

당장 매일매일 도전해야하는 비자 예약잡기부터 사람을 개빡치게 한다~

독일에 언제 발을 내밀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한국에서 원격 근무를 하면 적응은 잘할 수 있을까

6개월 수습때 잘리진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크고

상대적으로 빠른 프로세스에도 불구하고 바로바로 일이 처리 되지 않음에 대한 불안감까지도?

 

모든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래도 붙었으니 가겠지?

빨리 비자나 받아서 맘편히 항공권 고르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